. 인공지능시대 지식 평가 아닌 두뇌활용능력 중점 평가
. '국제브레인 HSP 올림피아드' 한국뇌과학연구원 2005년 창설, 올해로 12회째 개최 주목
. 올해 새로운 공식슬로건 ‘인간 뇌의 가치 실현’ 제시

한국뇌과학연구원(원장 이승헌)은 인간 두뇌활용능력을 중점 평가하는 뇌교육 두뇌올림피아드인 IHSPO(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제12회 대회가 5월 28일 대전광역시를 시작으로 전국 15개 도시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본선대회는 10월 22일 천안에서 개최된다.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계발을 목적으로 하는 뇌교육의 무대이기도 한 IHSPO(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는 2005년 한국뇌과학연구원에서 ‘뇌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창설되었다. 수학, 과학, 물리, 천문, 화학, 정보 등 한 분야의 지식 평가를 중점으로 하는 기존 국제올림피아드와는 달리 두뇌활용능력 평가를 통한 인간 두뇌의 전인적인 개발과 활용에 초점을 두고 있다.

4회 국제대회가 뉴욕 유엔본부에서 10개국 500여명이 참가해 개최되면서, 21세기 미래 키워드로 떠오른 뇌의 시대를 주도하는 새로운 두뇌올림피아드로 주목받은 바 있다. 작년 11회 국제대회는 미국 뉴욕에서 열렸으며, UN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원년을 맞아 뇌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지구시민으로서의 리더십을 체험하는 ‘지구시민 청소년 리더십 캠프(Earth Citizen Youth Leadership Camp)’가 부대 행사로 진행되기도 했다.

특히, IHSPO조직위원회는 “12회를 맞이해 공식슬로건을 ‘인간 뇌의 가치 실현(Realizing the value of the human brain)’으로 변경했다며, 그 이유로 두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인공지능의 경이로움 앞에서 인간 뇌가 가진 고유의 능력을 어떻게 깨울 것인가. 둘째, 물질문명의 발달과는 반대로 환경파괴와 기후변화, 부의 양극화 등 인간 뇌의 창조성의 올바른 방향성을 어떻게 갖게 할 것인가.”

IHSPO 창설기관인 한국뇌과학연구원 관계자는 “유네스코에서 발간한 ’21세기 세계교육위원회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간다움의 내재된 가치를 높이고 저마다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인간완성”이라고 밝히고 있다며,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가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뇌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체험하고 인류를 위해 창조적 능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큰 꿈을 가질 수 있는 무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두뇌활용능력을 평가하는 만큼 올림피아드 종목도 특별하다. 개발부문 브레인윈도우, 응용부문 스피드브레인, HSP Gym, HSP 12단 등 총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개발부문 ‘브레인윈도우’는 인간 두뇌의 가장 의존적인 시각을 차단한 채 대상 정보를 인지하는 종목으로 고등감각인지(HSP) 능력과 메티인지력을 평가한다. '스피드브레인'은 4초간 색상, 모양, 알파벳 등을 제시하고 기억해내는 순간인지능력을 평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두뇌훈련기기인 아이브레인(iBrain)으로 스피드브레인을 시행하게 되면서 기억력 또한 훈련을 통해 스스로 개발할 수 있음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응용부문 'HSP Gym'은 특정자세를 일정시간 유지하는 것으로 두뇌의 평형감각과 지구력 등을 평가한다. ‘HSP 12단’은 균형감각과 좌우뇌밸런싱 등 신체조절력을 평가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뇌와 몸의 상호관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도입되었다. 신체를 통한 두뇌 훈련은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인간 뇌의 고유한 특징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9월까지 전국 15개 도시에서 열리는 지역대회는 각 지역별 뇌교육협회가 주최하고 IHSPO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아동·청소년 분야 뇌교육 대표기업 BR뇌교육, 두뇌포털 브레인월드, 브레인트레이너협회, 지구시민운동연합, 대한국학기공협회가 함께 후원한다.

또한, 지역대회와 함께 7개 도시에서는 "나我를 이기는 몰입과 성찰- 방향성을 가진 뇌가 꿈을 이룬다“ 주제로 IHSPO 공식후원사인 아동청소년 뇌교육 대표기업인 (주)비알뇌교육 주관으로 뇌교육 대중 세미나가 함께 개최된다.

한편, IHSPO 창설기관인 한국뇌과학연구원(원장 이승헌)은 인간 뇌의 기능과 작용 원리에 관한 뇌교육 중점연구기관. 2007년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협의지위기관으로 승인을 받았으며, 뇌교육의 핵심원천기술인 뇌운영시스템(BOS) 개발기관이기도 하다. 더불어, 인류 미래의 자산인 '뇌'에 대한 가치 확산을 위해 99년 이후 매년 뇌과학심포지엄 개최, 2005년 뇌활용 두뇌올림피아드 IHSPO 창설, 2006년 뇌교육 매거진 '브레인' 창간 등 뇌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글. 브레인 편집부 | 자료제공= 한국뇌과학연구원